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이 느껴지면 많은 분들이 “혹시 심장마비가 아닐까?”라는 불안감을 갖습니다. 실제로 가슴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, 그중에서도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대표적인 심장질환으로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.
오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, 증상과 진단법, 치료 및 예방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.
⚠️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
1️⃣ 협심증 (Angina Pectoris)
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일시적으로 혈류가 줄어들면서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.
- 통증 특성: 주로 운동·스트레스 시 발생, 휴식하면 호전
- 통증 부위: 가슴 중앙, 왼쪽 어깨·팔·목·턱으로 뻗침
- 통증 지속 시간: 보통 5분 이내
- 원인: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짐
2️⃣ 심근경색 (Myocardial Infarction)
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 일부가 괴사되는 응급질환입니다.
- 통증 특성: 극심하고 휴식 시에도 지속, 진통제 효과 없음
- 통증 부위: 가슴뿐 아니라 등, 복부까지 퍼질 수 있음
- 통증 지속 시간: 20분 이상, 땀·호흡곤란·어지럼증 동반
- 원인: 혈전(피떡)으로 혈관이 갑자기 막힘
🩺 증상 비교
구분 | 협심증 | 심근경색 |
---|---|---|
발생 원인 | 혈관이 좁아짐 (일시적 혈류 감소) | 혈관이 완전히 막힘 (심근 괴사) |
통증 | 운동·스트레스 시 발생, 휴식 시 호전 | 휴식에도 지속, 극심한 통증 |
통증 시간 | 5분 이내 | 20분 이상 |
동반 증상 | 흉부 압박감, 호흡곤란 | 식은땀, 구토, 어지럼증, 실신 |
응급성 | 상대적으로 덜 급박 (그러나 치료 필요) | 즉각 응급치료 필요 |
🔍 진단 방법
- 심전도(ECG): 심장 전기 신호 변화 확인
- 심장 효소 검사: 심근 손상 시 증가하는 효소 (트로포닌, CK-MB)
- 관상동맥 조영술: 협착·폐색 정도 파악
- 심장 초음파: 심장 기능, 혈류 상태 확인
💊 치료 방법
협심증 치료
- 약물 치료: 니트로글리세린(혈관 확장제), 베타차단제, 칼슘차단제
- 관상동맥 풍선확장술, 스텐트 삽입
- 생활습관 개선 (금연, 저염식, 운동)
심근경색 치료
- 즉각적인 응급치료 필요
- 응급 약물: 아스피린, 항응고제
- 관상동맥 시술(스텐트 삽입), 응급 수술(우회로 수술)
- 빠른 응급실 내원이 생존율을 좌우
🥗 심장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
- 금연·절주
-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
- 저염식, 채소·과일 섭취, 포화지방 줄이기
- 혈압·혈당·콜레스테롤 정기 검사
-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
⏰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한 경우
- 가슴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될 때
- 가슴 압박감과 함께 식은땀, 구토가 동반될 때
- 휴식 중에도 통증이 반복될 때
- 호흡곤란, 어지럼증, 실신 증상이 나타날 때
💡 결론 및 조언
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심장 혈관 질환이지만, 증상 지속 시간과 심각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 협심증은 경고 신호라면, 심근경색은 즉시 치료해야 하는 응급질환입니다.
따라서 평소 혈관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지키고, 가슴 통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심장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※ 이 글은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증상이나 치료에 관한 결정은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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